최고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매일같이 연구하고, 새로운 레시피를 탄생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CJ제일제당 R&D Culinary Chef팀이죠. 그중에서도 한승목 님은 9년간 특급호텔 셰프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CJ제일제당에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맛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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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먼저 소속된 팀과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반갑습니다! 저는 CJ제일제당 R&D Culinary Chef팀에서 근무 중인 한승목입니다. CJ제일제당에 입사하기 전에는 서울의 특급호텔에서 약 9년간 셰프로 근무했어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Chef Made Quality 수준의 제품 개발을 위해 식품 연구소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셰프 전문가 집단’ 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 국내외 주요 호텔과 파인다이닝에서의 경력을 가지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맛을 제공하기 위한 제품 개발과 연구를 하고 있어요. 요리 기술을 제품에 녹여내는 일을 매일 즐기며, 더 나은 맛과 경험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Q2 지금 맡고 계신 Culinary 직무는 어떤 직무인가요?
저는 상품화 협업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Culinary 직무는 기본적으로 음식 재료 준비,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개발, 주방 및 위생 관리까지 포함되지만, 저희 팀은 이를 기반으로 신제품 출시를 위한 협업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출시 이후에는 매출 확대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진행합니다. 대표적으로 B2C 레시피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가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하며, B2B 테크니컬 세일즈에서는 고객사와의 기술적 협업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국내외 식품·외식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CJ만의 차별화된 기술 발굴을 위해 Chef Technic 연구에 주력하며, 전문적인 요리 기술과 고급 기법을 제품에 접목하려 노력 중입니다.
Q3 Culinary 직무의 하루 일과나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일하는 방식이 궁금해요!
저희 팀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신제품 출시를 위한 상품화 협업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먼저, 제품 초기 컨셉 도출 및 전문점 조사 단계에서는 시장 조사와 전문점 분석을 통해 주요 특징을 도출하고, 유관 부서와 함께 제품 방향성을 수립합니다. 다음으로, 레시피 개발 및 합의 과정에서는 Chef가 제품 컨셉에 맞춰 레시피를 개발합니다. 이후 개발된 레시피의 맛 방향성에 대해 유관 부서와 협의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합니다.
세 번째는 양산화 과정 협업입니다. 연구 부서에 레시피를 전달한 후, 제품 양산화 시 초기 레시피와 양산 버전 간의 맛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초기 맛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종 출시 및 모니터링 단계에서는 개선과 테스트를 반복한 끝에 최종 제품을 출시하고, 출시 후에도 시장 반응과 소비자 피드백을 확인하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에 힘씁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제품 개발은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라 다양한 부서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Q4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혁신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어요. Culinary 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요즘 소비자들은 익숙함과 새로움 모두를 원하기 때문에 새로운 메뉴 개발은 언제나 도전의 연속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기본적인 조리 스킬과 식재료 지식인데요, 어떤 메뉴든 기초가 탄탄해야 원하는 맛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빠른 트렌드 탐구 및 이해력이 필요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음식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포착해야만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탐구심과 적응력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것에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도전하려는 마음가짐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변화는 언제나 어렵지만, 적극적으로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만 있으면 분명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Q5 CJ제일제당에서 진행하셨던 업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가 있으실까요? 협업했던 과정이 궁금해요.
너무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밀키트 상품화 과제입니다. 2019년, COOKIT 브랜드 런칭과 함께 저희 팀은 냉장 밀키트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소비자 니즈 변화에 맞춰 냉동 HMR(가정간편식) 으로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죠.
이 프로젝트에서 저는 대중적인 메뉴부터 트렌디한 시즌 한정 메뉴까지 빠르게 개발하며, 타사 대비 차별화된 맛과 품질 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테스트와 개선을 반복했습니다. 또한, 유관 부서와 협업하며 빠른 시장 반응에 맞춰 출시 일정을 조율하는 역할도 맡았어요.
과정 중에는 크고 작은 도전과 실패도 많았지만, 출시된 제품이 매장에 진열되고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때의 기쁨은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벅찼습니다. 이런 순간들이야말로 Culinary 직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Q6 Culinary 전문가로서 앞으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계신 Career Path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조직의 실질적인 성과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저희 팀은 중장기 관점에서 신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유관 부서에 제안하지만,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상품화되어 대형 제품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또한, Culinary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리기능장’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리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자격증으로, 이를 통해 전문성을 더욱 높여 조직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도전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Chef이자 제품 개발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 맛있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Q7 미래의 하고잡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응원의 한마디!
성장하는 과정에는 반드시 성장통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힘들 때가 많았지만, 혼자 참기보다 주변 동료나 선배에게 도움을 구하면 훨씬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이 때로는 힘들고 지칠 수 있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최선을 다하면서도 가끔은 스스로를 위해 쉬어가세요. 결국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은 반드시 빛을 발할 것입니다. 미래의 하고잡이 여러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