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 뒤에는 언제나 사람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HR 전문가가 있습니다. CJ제일제당에서 조직문화와 리더십 개발, CEO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구성원들의 몰입도와 조직의 효과성을 높이는 박정은님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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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먼저 소속된 팀과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CJ제일제당에서 HR직무로 근무하고 있는 박정은입니다.
저는 조직문화 업무를 메인으로 담당하면서 CEO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개발, 조직개발(OD)을 담당하고 있어요. 식품사업 전체의 효과성(Effectiveness) 향상을 위해 매일 고민하며, 구성원들이 회사의 비전과 전략에 공감하고 이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조직문화뿐 아니라 인재육성도 함께 맡고 있는데요, 입사 시 필요한 온보딩부터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리더십 프로그램까지 구성원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CJ제일제당이 구성원의 성장에 얼마나 진심인지 느끼실 수 있겠죠?
Q2 HR 안에서도 하는 일이 다양하다고 들었는데요, 맡고 계신 직무는 어떤 직무인지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저는 조직문화와 조직개발(OD)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식품사업 전체의 효과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주요 업무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첫째, 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 프로그램 설계입니다. 이는 조직 내 협업과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 기획과 심리적 안전감 강화를 위한 워크숍 운영을 포함해요.
둘째, CEO 커뮤니케이션 지원 업무입니다. CEO와 직접 협업해 전사 비전과 전략을 임직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구성원들이 회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셋째, 리더십 개발과 조직 효과성(Effectiveness) 향상입니다. 이를 위해 리더십 워크숍을 기획·운영하며, 팀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OD 프로그램을 설계 및 실행합니다.
결국, 모든 업무의 중심에는 '사람과 조직의 성장' 이 있답니다. 구성원들이 일터에서 더 큰 의미와 몰입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Q3 하루 일과나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일하는 방식이 궁금해요!
HR 업무의 출발점은 언제나 “조직과 구성원의 니즈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는 세 가지 단계로 진행됩니다.
먼저 니즈 파악 및 문제점 발굴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현재 회사가 추진 중인 사업 전략을 이해한 뒤,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직구조, 리더십, 교육, 조직문화 등을 고민합니다. 더 구체적인 문제점을 찾기 위해 심층 인터뷰나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하고 있어요.
다음은 Solution 도출 및 협력 단계입니다. HR 솔루션은 조직문화 프로그램이 필요할 때도 있고, 교육이나 보상 시스템 개선이 더 적합할 때도 있습니다. CJ의 인사 기능은 세분화되어 있어, 다른 HR 부서와 유연하게 협력하며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솔루션 전달 및 커뮤니케이션 단계입니다. HR의 고객은 바로 구성원이기 때문에 섬세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조직문화 프로젝트의 경우, 모든 구성원이 같은 이해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설명과 소통에 신경 씁니다.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출한 뒤, 이를 구성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저희의 중요한 역할이에요.
이처럼 HR 업무는 문제 인식부터 해결책 도출, 구성원과의 소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4 많은 구성원들을 상대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일이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HR 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HR 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첫째, 공감 능력이에요. 구성원들이 처한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솔루션을 설계해야 합니다. 특히,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진솔한 소통이 필수적이죠.
둘째는 전략적 사고입니다. 단순히 구성원의 요구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조직의 목표와 연결 지어 실행 가능한 방안을 도출해야 합니다. 데이터 기반의 논리적 접근을 통해 구성원들의 공감과 설득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셋째는 글로벌 시각인 것 같아요.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해외 법인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공통된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구성원의 목소리를 조직의 목표와 연결해 실행 가능한 솔루션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HR 담당자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입니다!
Q5 CJ제일제당에서 진행하셨던 업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가 있으실까요? 협업 과정이 궁금해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M’s Connect (CEO 타운홀 미팅) 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회사의 비전·전략을 전사 구성원에게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커뮤니케이션 행사였습니다. 구성원들이 회사의 비전에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각 권역 리더들이 직접 현지 전략을 발표함으로써, 글로벌 구성원들이 비전을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부분이에요. 또한, 글로벌 파견자들과의 패널 토크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이슈와 조직문화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시간대와 언어가 다른 글로벌 구성원들을 위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한 것도 큰 도전이었지만, 모든 직원이 동일한 메시지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답니다.
무엇보다 프로젝트가 끝난 후, 많은 구성원들이 "우리의 목표와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 는 피드백을 주셨을 때 정말 큰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전 세계 구성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순간을 함께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Q6 HR 담당자로서 앞으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와 Career Path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CJ제일제당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최고의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기 목표는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 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구성원의 몰입도를 높이고, 공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기 목표는 글로벌 HR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특히, 해외 법인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공통 조직문화 확립과 리더십 개발 및 조직 혁신 주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코칭 및 퍼실리테이션 역량 강화, 글로벌 경험 확대를 위한 해외 근무 기회 탐색, 효과적인 조직개입(Intervention)을 위한 지식과 스킬 향상 등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가로서 지속적으로 배우고 도전할 계획입니다!
Q7 미래의 하고잡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응원의 한마디!
"본인의 가치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가치를 존중해 줄 수 있는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여러분이 지금 어떤 모습이든, 앞으로 성장해나가는 모든 여정을 응원합니다!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의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올 거예요. 함께 일할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