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한입 베어물 때 느껴지는 그 바삭함과 풍미, 그 뒤에는 소비자의 만족을 위해 수없이 많은 실험과 고민을 반복한 김지민 님과 같은 제품 개발자의 노력이 숨어있습니다.
김지민님은 단순히 맛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요구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최초, 최고, 차별화’ 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합니다.
제목없음
Q1 안녕하세요! 먼저 소속된 팀과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제품 개발 직무로 근무 중인 김지민입니다. 저는 2020년에 입사해서 현재 냉동 치킨 제품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Q2 지금 맡고 계신 제품 개발 직무는 어떤 직무인가요?
제품 개발 직무의 목표는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와 트렌드에 맞춰 ‘최초, 최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저희 R&D팀의 업무는 크게 상품화 과제와 연구 과제로 나뉘는데, 상품화 과제는 빠른 시일 내 시장에 출시할 제품을 개발하는 단기 프로젝트이고, 연구 과제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기반 기술을 연구합니다.
대부분의 제품 개발 연구원들은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병행하며 업무를 수행합니다. 특히,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마케팅, 생산 등 다양한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력이 있으면 업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Q3 제품 개발 직무의 하루 일과나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일하는 방식이 궁금해요!
저의 하루는 출근 후 노트북을 켜고 커피 한 잔을 내리며 시작합니다.(웃음) 이메일을 확인한 뒤, 오늘 해야 할 일들의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정리하며 일정을 계획합니다. 제품 개발 직무는 협업이 많은 업무이기 때문에 매일 최소 한 번 이상의 미팅에 참석하며, 미팅이나 보고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실험과 연구 업무에 집중합니다.
하루 일과는 제품 개발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희 R&D팀의 전체 제품 개발 프로세스는 제품 컨셉 선정, Prototype 개발, 맛 품질 검증(소비자 조사), Scale-up 검증(시생산 및 사업장 테스트), 제품 출시 순으로 진행되는데요!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연구소에서 랩 테스트를 통해 제품 배합을 설계하며, 중기 단계에서는 설계된 프로토타입의 품질을 검증하고 소비자 조사를 진행합니다. 개발 말기에는 현장에서 Scale-up 테스트를 실시하여 대량 생산 시에도 제품의 품질이 동일하게 유지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R&D는 이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소비자에게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Q4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요구를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어요. 제품 개발 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제품 개발 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유연한 사고와 실행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을 깨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아이디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실행력이 필수입니다.
업무는 시간과의 싸움인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빠른 대응력과 높은 품질을 동시에 달성해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제품 개발 담당자는 이러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신속한 문제 해결 능력과 꾸준한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5 CJ제일제당에서 진행하셨던 업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가 있으실까요? 협업 과정이 궁금해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소바바치킨’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기존 제품 개발은 주로 기존 설비와 공정을 활용하지만, 소바바치킨 개발 과정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설비와 공정을 세팅해야 했어요.
프로젝트 과정에서는 마케팅, 생산, 품질안전, 식품연구소 등 여러 부서와의 협업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각 부서마다 우려하는 부분이 달라 설득과 소통이 중요했죠. 특히, 캡이 없는 상태에서도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간의 테스트를 실시했고, 신규 물류 테스트 방법을 도입해 명확한 근거와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부서가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며 포기하지 않고 협력한 덕분에, 결국 소바바치킨을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의 중요성과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였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 같아요!
Q6 패키징 전문가로서 앞으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계신 Career Path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저의 목표는 단순히 맛있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 기획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을 깊이 이해하고 주도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제품 개발은 기술적, 마케팅적, 사업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과정입니다. 저는 연구원으로서의 기술적 전문성 강화는 물론, 마케팅적 사고와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제품 개발의 모든 단계를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주도하며, 소비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Q7 CJ제일제당의 공채 입사를 준비하면서 얻은 꿀팁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저는 입사 준비 과정에서 “CJ에 입사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많이 물어봤습니다. 경험해보지 않으면 업무의 실제 모습을 알기 어렵지만,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를 충분히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내가 어떤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보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회사와 직무에 대한 리서치가 따라올 거예요. 입사 후에도 자신의 강점을 잘 살리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려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진정성은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밖에 없어요!
Q8 미래의 하고잡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응원의 한마디!
무엇을 하든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열심히 노력해도 결과가 바로 눈에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누구보다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꾸준히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 “나는 무엇을 시작해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내공이 생길 것입니다. 여러분은 CJ의 미래를 이끌어 갈 소중한 인재입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입사 후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찾아오세요. 파이팅!